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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2013-01-14 오전 10:27:01 (조회수 : 1686)    
  제목 : 서울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자살위험군'

서울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자살위험군'

입력시간 | 2013.01.07 11:15 | 김정민 기자

학내 왕따 경험 11.7%..2년새 5.3%P 증가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서울지역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7일 시내 98개교 초·중·고등학교생 1만1714명을 대상으로 ‘위기실태조사’를 실시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5.8%가 ‘자살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자살을 계획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9.0%, ‘실제 시도해 본 경험’이 있다는 답변도 5.0%나 됐다. 전체 응답자 중 39.8%가 자살에 대한 고민이나 실행 경험이 있는 셈이다.

이는 지난 2010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2010년에는 자살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9.6%, 자살을 계획해 봤다는 답변이 10.6%,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는 대답도 6.3%였다.

반면 학내 ‘왕따 및 폭력’ 문제는 과거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한번 이상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010년 6.4%에서 11.7%로 5.3%포인트 증가했다. 또 12.8%가 친구로부터 심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었고, 10.2%는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해경험 또한 늘어났다. 응답자의 14.3%가 한 번이상 친구를 따돌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를 괴롭힌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13.2%, 친구에게 심한 언어 폭력을 가한 경험 및 실제 폭력을 행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각각 12.5%, 9.2%나 됐다. 이는 2010년 동일 설문에서 따돌린 경험(10.2%), 괴롭힌 경험(9.7%), 언어 폭력(10.2%), 폭행 경험(6.7%)보다 높아진 수치다. 서울시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2년에 한번씩 청소년들에 대한 위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전체 청소년의 12.5%가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위험(주의)군’으로 조사됐다며 위기청소년 지원방안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지난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3곳이 신규 설치된데 이어 올해 1개소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갖춰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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